신축 공사장 주변도로 지반 침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05 18:19: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난해 9월 착공된 안산시 사동 1554-1번지 에 신축중인 새안산교회의 지하 터파기 공사가 착공 6개월만에 인근 도로가 침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같은 현상은 신축중인 교회의 터파기를 위해 흙막이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반의 압력을 못 견딘 주변 토사가 현장방향을 밀려나면서 인근도로가 15~20㎝가량 침하된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1월 20일자 보도)

이에 지역주민들은 침하가 발생하자 현장에서는 긴급히 갈라진 아스팔트 윗 부분을 걷어내고 재포장 하는 대책을 세웠으나, 이같은 눈가림식 공사는 지표면부분만 해결될 뿐 낮아진 도로의 높이가 수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비만 오면 웅덩이가 형성되고 겨울철엔 빙판길로 변해 통행하는 차량들의 사고를 유발할 뿐 갑작스럽게 낮아진 경사면이 심야시간대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주민 K모(37)씨는 “시공사인 Y사는 물론 설계와 감리를 맡은 시행사의 무책임한 대책과 관계기관의 무관심한 탁상 행정속에 안산시민의 재산은 멍들어가고 있다”고 분개했다.

한편 침하된 도로는 안산지역 건설당시 진동롤러로 토사층과 보조기층을 층층이 다짐은 물론 규격이 다른 아스콘골재를 덧 씌우는 등 복잡한 공사 시방서에 따라 시공됐지만 이번 침하에 대해 현장 측은 지하표면의 층이 틀어지는 사태에 대해 아스팔트 윗 부분만 땜질하듯 씌우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
/안산=김균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