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주민들은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된 시도 10호선(구도로)을 관통하는 수많은 차량들의 무책임한 도로교통 체계로 인해 어린이를 비롯한 노약자들의 잦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4일 주민들에 따르면 시도 10호선을 중심으로 농협 및 상가와 주택가가 많이 들어서 있는 이곳 사동리 일대는 어린이들을 비롯해 하루평균 수백여명의 주민들의 오고가는 길목이다. 그러나 이 도로는 중앙선이 다 지워진 좁은 2차선 도로인데다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마저 없어 주민들은 위험을 무릎 쓰고 도로 갓길을 따라 이곳을 통행하거나 건너고 있다.
더욱이 이 도로는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와 ‘가로등’이 없어 차량 운전자의 시야가 어두운 밤길에는 목숨을 내 놓고 통행해야 하는 위험한 순간에 처해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시도 10호선(신도로)은 이 도로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우회도로 기능으로 고급 인도가 있는 4차선도로로 신설됐다.
하지만 이곳 인도를 이용하는 주민은 거의 없고, 차량통행 또한 이용이 저조해 막대한 예산만 들였을 뿐,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주민들은 어린이들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 도로에 ‘인도’와 가로등, 횡단보도 등이 설치 돼야 하며, 지난해 수해로 인해 포장된 도로가 움푹 페이는 등 파손된 부분을 보수·보강하고, 선명한 중앙선을 그어 차량 운전자들의 과속과 곡예운전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5t 이상의 화물차량은 4차선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과 과속 방지턱을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한 최모(6세)군의 아버지는 “우리 아이를 비롯해 어린이들만 벌써 수 차례에 걸쳐 인사사고를 당했다”며 “사고에 직면한 아찔한 순간도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또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도로를 관계기관에서 하루빨리 개선해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백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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