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광역쓰레기장’무산될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03 18: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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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천군 불참통보 폐기물처리 광역화 모범케이스로 추진되던 경기도 양주권 광역쓰레기소각장 설치계획이 포천군, 연천군의 탈락으로 무산위기에 몰렸다.

포천군은 최근 양주권 4개 시·군이 공동투자, 공동사용을 원칙으로 합의한 광역쓰레기소각장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경기도 제2청이 3일 밝혔다.

포천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시설비 분담비율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집행부가 나머지 3개 시·군과 합의한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합의안의 승인을 보류했다.

연천군도 지난해 4월 연천군매립장에 음식물처리장 부산물, 수해폐기물 등 쓰레기소각장 잔재물 외 다른 물질을 매립하자는 요구가 부당하다며 집행부 합의안을 군의회가 부동의한 뒤 폐기물처리 광역화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제2청에 통보했다.

동두천시는 일반쓰레기를 양주군 처리장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동두천처리장에서 각각 처리한다는 폐기물처리 광역화사업에 이의가 없다며 계속 추진의사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동두천시는 소요동 환경사업소에서 음식물처리시설을 이미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나머지 3개 시·군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양주권 폐기물처리 광역화 사업을 주관하는 양주군은 포천군과 연천군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제외하고 동두천시와 2개 시·군 공동사업으로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포천군과 연천군이 당초 합의대로 참여토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황종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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