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으로 가기싫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27 19: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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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주민, 법원·검찰관할 변경 반발 법무부가 내달부터 경기도 가평군에 대한 법원·검찰의 관할을 의정부에서 강원도 춘천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하자 가평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가평군의회와 이장단협의회 등은 27일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28일 지원·지청 관할구역 변경을 위한 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여론과 배치된다며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가평군이 춘천 지원·지청 관할로 변경되면 앞으로 행정구역도 강원도로 변경되지 않을까 우려되며 이에 따른 주민들의 심리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장봉익 의장을 비롯, 군 의원들은 25일 지원·지청 관할구역 변경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법무부에 제출했다.

군 의회 관계자는 “다음달 1일 고양에 지원·지청이 개청하면 의정부 지원·지청의 업무가 크게 줄어드는데도 굳이 가평군의 관할을 다른 도(道)에 소재한 지원·지청에 맡기려는 법무부의 방침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장단협의회 관계자는 “가평읍과 북면은 춘천시와 가깝지만 하면·중면 등 4개면은 의정부시와 가깝다”며 가평군을 의정부 관할로 남겨두길 바랬다.
/가평=장범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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