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관 사칭 사기 잇달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12 19: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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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지역 소방점검 빙자 소화기등 강매 경기도 하남소방서(서장 김명준)는 최근 들어 발생하는 소방기관 사칭 소화기점검을 빙자한 피해를 사전 대응코자 관계업소에 대한 교육실시와 서한문발송, 유선방송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12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화재초기진압에 필요한 소화기에 대하여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등을 사칭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충약 및 강매행위를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한소방안전본부, 대한소방공사 등의 유령기구를 이용 가짜신분증을 제시하며 ‘소화기를 교체해야한다’, ‘소화기약제가 굳어 충약해야한다’ 등으로 속여 상태가 양호한 소화기구까지 충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주로 숙박업소, 일반음식점, 유흥ㆍ단란주점 등 업소를 돌아다니며 업주를 속여 돈을 뜯어내는 행위까지 한다는 것이다.

현재 소화기 1대를 충약하는데는 용량에 따라 1만원 내외의 비용이 들지만 이들은 이보다 더 비싼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소방공무원인지 여부는 소방공무원 신분증을 확인하고 불가피하게 충약을 하게 될 경우에는 전문 소화기 정비업체에 맡기고, 구입 또는 정비시에는 필히 국가검정 합격표시가 부착됐는지를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화기 강매 및 충약과 관련한 피해나 기술적 문의는 가까운 소방관서나 119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 이백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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