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에 공업용 색소 첨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11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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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어치 판 업자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구두광택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공업용 색소가 든 불량 고춧가루를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등 위반)로 권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1월 경기 광주시 오포면에 M상회라는 고춧가루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광택제용 왁스와 공업용 타르색소가 함유된 중국산 불량 고춧가루를 국내산과 섞어 5만4360㎏ 시가 3억4000여만원 어치를 최근까지 서울 모 고교 급식용을 포함, 서울·경기 일대 식당 40여곳에 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권씨는 중국산과 국내산 고춧가루 비율을 7대 3으로 섞은뒤 3대 7로 허위 기재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경찰에서 “애초 수입한 중국산 분말고추에 타르색소 등이 첨가돼 있었고 고춧가루 제조과정에서 첨가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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