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록률 올해도 저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11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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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등 미등록 사태…예년비해 5%p 감소 10일 마감한 2003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1차 등록결과 약대와 간호대 등 상당수 모집단위에서 미등록 사태가 속출한 가운데 전체 등록률이 2년 연속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대학 인기학과에 중복합격한 복수합격자들이 대규모로 빠져나가면서 빚어진 것으로 서울대 추가등록에 따른 복수합격자 연쇄이동 현상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서울대에 따르면 정시모집 1차 등록마감 결과 일반전형 전체 합격자 3023명 중 86.9%인 2628명이 등록했다.

이같은 등록률은 서울대 사상 가장 저조한 등록률인 지난해 86.6%보다 0.3% 포인트 가량 높지만 △2000학년도 91.5% △2001학년도 92.5% 등 예년 1차 등록률에 비해 5% 포인트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23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한 농생대 사범계열과 67명 모집에 95명이 원서를 내 지원율이 낮았던 간호대는 등록률이 각각 47.9%와 77%에 그쳐 추가등록을 실시하더라도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농생대 인문계열 75.6% △생과대 74.4% △공대 공학계열 73.6% 등으로 비인기 모집단위의 등록률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반면 144명을 선발한 법대는 합격자중 2명만 등록을 하지않아 98.6%의 높은 등록률을 보였고 경영대도 선발인원 144명중 138명이 등록, 95.8%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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