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3.1운동 100주년 청소년 답사프로그램 마련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2-27 04: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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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 탐방
5월21~25일 역사전문가와 유적 답사··· 참가자 모집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오는 5월21~25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로구 청소년들이 러시아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지역내 중고생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크라스키노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답사단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연해주 항일 독립운동 중심지였던 신한촌의 기념비 등을 둘러본다. 고려인 강제이주(1937년)의 아픔이 서려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탑승한다.

이어서 우스리스크로 이동해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이상설 선생의 유골이 뿌려진 수이푼강과 유허비를 찾는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거사의 숨은 조력자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 최재형 선생의 생가도 방문한다.

끝으로 크라스키노를 방문해 안 의사가 하얼빈 거사 전 왼손 넷째 손가락 끝마디를 자르며 11명의 애국의사와 결의를 다진 ‘단지 동맹’의 기념비도 답사한다.

특히 이번 청소년들의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방문에는 역사전문가가 함께해 생생한 현장 강의를 들려줄 계획이다.

구는 항공료·여행자보험료·비자비 등 개인부담 참가활동비(최대 70만원)를 제외한 프로그램비·여비·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4~17일 참가지원서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독립운동의 현장을 방문해 생생하게 그 당시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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