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후순위채 발행 줄이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0 1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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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보·자기자본비율 높이기 일환 시중은행의 유동성 확보와 BIS자기자본비율를 높이기 위한 후순위채 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4월이후 정부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한 후순위채를 조기 회수함에 따라 경영활성화와 BIS자기자본의 적정수준 유지에 필요한 후순위채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이후 후순위채 8773억원을 정부가 환매를 신청함에 따라 BIS하락 방지를 위해 이번달과 다음달에 걸쳐 2천억원에 달하는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상반기 6243억원 후순위채 환매시기에 맞춰 지난 3월 5년 10개월짜리 2천억원을 발매한데 이어 나머지 4천여억원의 환매등에 대한 BIS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중에 2천여억원에 달하는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또한 하반기에는 만기도래되는 후순위채는 없지만 은행손익상황과 금리상황에 따라 2천억원 정도에 달하는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자기자본은 기본자본과 후순위채와 정상과 요주의에 대한 충당금부분 등이 보안자본으로 인정받아 이 두 자본을 더한 것으로 보안자본은 기본자본을 초과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후순위채는 발행후 잔존기간 5년이내가 되는 시점부터 매년 20%씩 보안자본에 차감되며 대부분 환매시점에서는 보안자본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까지 그 동안 은행권의 BIS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은행권이 발행한 후순위채 4조9천여억원에 대해 이르는 후순위채를 매입한바 있고 이에 대한 자본확충으로 최근 조흥은행 5천억원, 국민은행 2천억원, 서울은행 3700억원, 하나은행 2천억원을 발매한 바 있다.
/신종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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