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 12기 정식 운영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3-01 0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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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오토바이 이용자가 서초구 방배먹자골목 입구 배터리교환소에서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역내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 12기를 전국 최다 규모로 새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로 휘발유 오토바이 운행이 급증하여 각종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와 주택가 소음 민원 등이 대두되자, 저탄소·무소음 전기 오토바이 전환을 빠르게 유도하기 위함이다.

 

구는 지난해 5월 환경부의 시범사업 선정업체인 ㈜시그넷이브이,DNA모터스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6월부터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 6기를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8개월간 총 800여건, 월평균 약 100건의 높은 이용 실적을 보였다.

 

이에 구는 높은 이용실적을 바탕으로 전기 오토바이 접근성과 편의성, 그리고 배달수요가 높은 지역을 분석, 기존 배터리 교환소 6기 외에 서초동 장안어린이공원 등 6기를 적시적소에 추가 설치했다. 교환소 유형은 일반형 5기, 공중전화 부스형 7기다. 특히 공중전화 부스형 교환소는 구가 지난해 KT와 연계해 노후된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만들었다.

 

이용을 원하는 전기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만든 ‘배터리충전 교환소’ 앱에서 충전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을 실행해 사용자(QR코드) 인증 후 사용한 배터리를 반납하고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소에서는 환경부 선정업체인 DNA모터스사의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고, 서초구 내 소상공인은 배터리 교환 이용요금을 50%할인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완충된 배터리 교환에 필요한 시간은 단 20초로 편리함과 동시에 운행의 효율성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 확대 등 다양한 탄소저감 정책들을 추진해 ‘그린도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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