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8월4일 폭염 대책 회의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 (사진=중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무더위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위험군 보호를 강화한다.
구는 지난 4일 구청장 주재로 열린 폭염대책회의에서 논의된 후속 조치로, 무더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약 1900만 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구는 편성된 예비비를 활용해 폭염 대응 물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한다. 지원 대상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고독사 위험 가구 등이 포함된다. 구는 대상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달해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물품 지원과 함께 현장 돌봄도 강화한다. 생활지원사, 방문간호사, 우리동네돌봄단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보호체계를 가동한다.
한편, 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개소 늘어난 무더위쉼터 153개소와 지난해보다 2개소 확대된 저소득 주거취약 어르신 안전숙소 1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동주민센터를 야간 및 주말·공휴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무더위그늘막, 쿨링포그, 중랑옹달샘 등 다양한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는 냉방설비를 갖춘 야외 무더위쉼터를 중화역 2번 출구 인근에 조성해 이동 중인 주민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라며 “예비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폭염에 취약한 구민을 세심하게 살피고 고위험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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