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AI 농사로봇' 실증단지 조성 시동

최복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2 15: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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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농업특위 구성... 교수ㆍ전문기업인 6명 참여
맞춤형 모델 단계적 구체화... 제품화ㆍ상용화도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로봇 연구·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AI 농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식과 함께 청양형 AI 농업로봇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위원회에는 이종원 호서대학교 AX특임부총장 ▲채충식 호서대학교 융합기술경영학과 교수 ▲박상원 호서대학교 AI공과대학 교수 ▲성형주 농산업융합연구원 대표이사 ▲이충렬 혜전대학교 스마트팜식품융합과 교수 ▲김세태 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AI와 농업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군의 농업 여건에 적합한 AI 농업정책을 발굴하고, 농업로봇 연구와 현장 실증,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방향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군이 구상하고 있는 AI 농업로봇 실증단지의 조성 취지와 기본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실증단지의 역할과 추진체계, 농업현장 수요 발굴, 실증 대상 농작업 선정, 산학연 협력 방안, 향후 주요 검토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사업방식을 미리 확정하기보다 특별위원회와 농업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AI·로봇 기술을 실제 농업현장에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 작업 효율성을 검증하고, 실증 결과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실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와 실증에 그치지 않고 농업로봇의 제품화와 상용화까지 연결한다. 이를 위해 대학·연구기관·농업인·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청양에서 개발·실증한 농업로봇의 국내 보급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작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청양군을 AI 농업기술과 농업로봇을 연구하고 검증하는 국내 대표 실증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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