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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성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23~24일 이틀간 성북동 일대에서 ‘2026 성북밀로장’을 개최한다.
구와 성북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수와 빵 등 밀을 활용한 음식 문화를 매개로 성북동의 골목과 가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축제다.
올해는 특정 장소에 행사를 집중하는 대신 성북동 곳곳의 참여 가게와 골목을 연결해 방문객들이 걸으며 지역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성균관대학교 HUSS 사업단, 한성대학교가 협력한다. 대학생들은 음식 개발과 골목 탐방 프로그램 기획, 지역 문화자원 조사 등에 참여해 성북동의 식문화와 생활문화를 알린다.
첫날인 23일 오후 7~9시에는 개막 행사인 ‘모두의 식탁’이 열린다. 성북문화재단과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 운영한 ‘성북밀로 요리학교: 문학을 요리하다’에서 성북과 인연이 있는 문화예술인의 삶과 작품을 바탕으로 개발한 음식을 시민들과 나눈다. 요리학교의 활동 과정을 담은 영상도 상영한다.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본행사인 ‘밀로 식탁’이 진행된다. ‘골목식탁’에서는 성북동 참여 가게의 특색 있는 음식과 음료를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다.
‘예술가의 식탁’에서는 김용준과 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성북동을 산책하고 제철 감을 활용한 음식을 맛보는 ‘성북감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북밀로 친구들’에는 식재료·음료·생활용품 브랜드와 부산의 ‘빵타스틱’ 등 다른 지역 브랜드가 참여한다.
골목을 탐방하는 ‘탐험식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은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기획한 ‘밀랑이의 비밀레시피 대작전’에 참여해 골목 곳곳을 둘러보고, 성인들은 ‘성북밀로 도슨트 투어’를 통해 지역 음식과 공간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성북밀로 라이프클럽’ 참여자들의 활동 기록을 소개하는 전시와 음식에 관한 시민들의 추억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방문객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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