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2동, 연신내 뺑소니범 검거한 시민들 포상금 기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2-09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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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부터)시민영웅 유재열 씨, 소병웅 갈현2동장 (사진제공=은평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갈현2동은 연신내 뺑소니범을 검거한 두 시민 영웅이 받은 포상금 150만원 전액을 최근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갈현2동은 이들 후원으로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전달식을 열었다.

 

유재열·홍기혁씨는 지난해 6월 뺑소니범을 몸싸움 끝에 제압해 경찰에게 인계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민들로 지난해 은평구 모범구민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후원금은 경찰청 ‘용감한시민상’ 수상자에 선정되며 받은 포상금 전액을 갈현2동주민센터로 기부한 것이다.

 

동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위축과 함께 나눔 활동도 움츠러든 힘든 상황에서 받은 기부여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홍씨는 “뺑소니범 검거도 누구라도 해야 하는 당연한 일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역시 누구라도 해야 하는 일로 생각한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소병웅 갈현2동장은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나서주신 용감한 행동에 존경심을 표한다. 또 이렇게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나눔으로써 깊이 감동했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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