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인구 66만명··· 서울 자치구 중 15년간 1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3-02-16 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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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 3374명… 서울 최다
'70만 도시'로 지속 성장 전망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대 규모 도시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해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인구 1위를 차지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송파구 주민등록인구는 65만8801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시·도 단위를 제외하고 가장 많으며, 서울시 2위를 차지한 강서구 56만9166명과 비교해도 10만명 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다.

송파구는 서울시 인구 1위 자리를 15년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송파구는 시스템에 자료가 등록된 2008년부터 꾸준히 서울시 인구 1위 자리를 지켜 왔다.

특히, 송파구 인구가 자연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인구 자연증감은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것으로,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0개 구에서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송파구는 자연증가 인구가 376명으로 2위인 영등포구 191명 보다 약 2배가 많았다. 이는 지난 한 해 송파구 출생아수가 3374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았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송파구는 젊은 도시의 면모도 보였다. 지난해 평균연령은 서울시 평균 44세와 비교해 42.6세로 1.4세 어렸다. 또, 만 19~34세 청년인구(청년기본법 따른) 역시 14만7472명으로 관악구(16만7463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특징은, 지난해 송파구 인구가 전년도 대비 463명 증가한 가운데 거여동과 위례동에서 각 4938명 5382명이 증가한 점이다.

해당 두 지역의 인구 증가는 지난해 거여2-1구역 재개발과 위례 신도시 조성에 따른 결과로, 구는 재개발·재건축 적극 추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선 8기 구는 위례 신도시 조성 완료, 마천지역 재개발과 잠실5단지 등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위례선 트램 및 위례신사선 구축, 송파ICT보안클러스터 및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대규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 70만 도시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는 도시의 외적 성장에 멈추지 않고 주민 삶의 질 개선에 힘써 내적 성장도 이룰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와 노후한 주민센터 복합개발,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지원 확대, 녹지 공간 확충 등을 지속 추진해 다양화될 행정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인구는 도시 발전의 기본 요소이자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송파구의 밝은 미래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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