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삼국시대 칠중성 발굴·정비 추진

조영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3-02-22 16: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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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수립 용역 착수
오는 9월 학술대회 개최도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최근 국가 사적 제437호인 칠중성의 체계적인 발굴 및 보존 관리를 위한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칠중성은 적성면 중성산에 구축된 성곽으로, 배후에 감악산이 있고 전방에는 임진강이 넓게 조망되는 군사ㆍ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칠중성은 7세기에 신라와 고구려의 접경지로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또한 삼국의 통일 전쟁 시에는 나당 연합군에 의해 고구려 침공 때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통일 이후에는 신라와 당나라 간의 전투에서 그 역할이 매우 컸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칠중성은 2000년과 2022년에 이뤄진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노출된 잔존 성벽과 추정 문지, 추정 건물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문화재(보호) 구역 대부분이 군사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발굴조사와 정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시는 이번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칠중성의 역사적ㆍ고고학적 가치 규명을 위한 학술조사를 비롯해 체계적인 보존ㆍ정비ㆍ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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