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신속성·사업성 실행
모든 재건축사업장등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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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조성 예시.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앞으로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에서 진행되는 재건축 사업은, 재건축 단지와 외부를 연결하는 가로(街路)를 ‘생활공유가로’로 조성하고 이곳에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서초형 주거정비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최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가이드라인에는 주변과 조화로운 고품격 주거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서초만의 주거정비 기준 및 방향으로, 전성수 구청장의 민선8기 역점 공약사항과 철학이 담겼다.
구는 ‘서초형 주거정비 관리방안 수립 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가이드라인을 완성했으며, 이달부터 지역내 재건축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주거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모든 사업장에 적용한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서울시 아파트단지 조성기준(2020년)과 2040서울도시기본계획, 신통기획가이드라인 등 서울시 관련계획의 틀과 방향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은 ‘공공성’, ‘신속성’, ‘사업성’의 큰 기조를 두고 ▲재건축 정비사업 공공기여 강화로 품격 향상 ▲인접단지와 조화로운 주거지 창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 행정지원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 개선 등의 4가지 목표를 제시한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효과를 소수 입주민만 누리던 기존인식에서 벗어나, 이웃 모두가 그 이익을 공유·향유하고 이것이 결국 지역 전체가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되는 선순환의 모델이 구가 추구하는 사업 방향이며 가치인 것이다.
구는 정비사업 계획 초기단계부터 이 같은 체계적인 기준을 제시해 지역사회과 연계한 주거환경을 유도하고, 단계별 전문 지원단 파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에 구는 ▲재건축 정비사업 ▲가로주택 정비사업 ▲역세권 청년주택 등 사업별 3개 분야로 나눠, 총 14가지 세부 기준들을 17장 분량에 담았다.
특히 핵심이 되는 ‘재건축 정비사업’의 세부기준은 ▲생활공유가로 조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 관리·운영 ▲신속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 지원단 운영 등이다.
구는 이달 중에 재건축 등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인 사업장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사업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매년 상·하반기에 운영 중인 ‘정비사업 리더 교육’에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도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자치구별 상황에 맞게끔 참고하도록 했으며, 구청 재건축포털에도 업로드해 관심 있는 누구나 자료를 받도록 했다.
한편 구는 주거정비의 공공성과 전문성, 신속 추진 지원을 위해 올 1월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 주거개선과를 재건축사업과와 공동주택관리과로 분리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형 주거정비는 개별적인 점(아파트 단지)이 아닌, 이 점들이 선(도시)으로 연결돼 지역 전체가 좋아지고 도시 전체를 발전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단지와 단지 사이에 공공성을 가미해 서초구 전체가 ‘살기 좋은 도시’로 더욱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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