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세계 소아암의 날’ 맞아 히크만주머니 제작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2-14 14: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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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의 '빠른 쾌유' 마음을 오롯이 담다
지역 주민들 참여키로··· 100여개 만들어 내달 전달
▲ 히크만주머니 제작 및 완성 예시.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5일 ‘제21회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가 어린이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오롯이 담은 ‘히크만주머니’ 만들기에 나섰다.


‘히크만주머니’는 항암치료, 조혈모세모이식을 위한 잦은 주사 투여 및 채혈 등으로 발생하는 상처를 최소화하고자 쇄골하정맥에 약물을 쉽게 투여할 수 있도록 히크만카테터를 연결하게 되는데, 이때 이를 목에 담아 걸 수 있는 주머니를 말한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꿈틀꽃씨쉼터’에서는 매해 100여개의 히크만주머니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재봉기술을 보유한 종로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돼 재능기부 방식으로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을 이끌기로 했다.

‘히크만주머니’ 만들기는 창신3동 주민자치회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모집한 지역내 봉사자들이 합심해 100여개의 주머니를 만들고 3월 중 ‘꿈틀꽃씨쉼터’로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참여는 오는 25일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참여자들에게 제작 키트를 배부하고, 3월중으로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내 작업실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주머니를 만든다.


창신3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본격적인 만들기 봉사활동에 앞서 “몸과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웃과 그 가족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위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매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히크만주머니 나눔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항암치료 등을 이유로 히크만 카테터를 삽입하고 생활해야 하는 소아암 환자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의미 있는 선물인 만큼 정성을 담아 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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