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인천 찾는 외국인 환자 증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14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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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양적·질적 동반성장’ 투 트랙 전략 가속화

 몽골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중 ‘팀메디컬인천’ 소속 유치 의료기관이 현지 바이어들에게 K-뷰티(피부·성형) 의료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인천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의료관광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1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의 최근 3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만4606명, 2024년 2만1387명에 이어 2025년에는 2만6483명을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실적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수치로 인천 의료관광의 브랜드  가치가 주력 시장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인천 의료관광의 가장 큰 강점은 ‘고부가가치’와 ‘경증진료의 양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이상적인 구조에 있다. 

 

인천은 암, 심뇌혈관 등 중증 질환 유치 강세를 바탕으로 환자 1인당 평균 진료 비가 높고 체류 기간이 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 신용카드 데이터로 본 외국인 환자 소비패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천 외국인 환자의 카드 사용액은 1,120억에 달한다.

 

여기에 전 세계를 강타한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의원급 중심의 경증 환자 수가 증가했다. 2025년 진료과별 분석 결과 피부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전년 대비 169.5%나 급증했다. 성형외과 역시 전년 대비 54.7% 성장하며 인천 의료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적별로는 일본, 중국, 미국, 카자흐스탄, 몽골, 베트남 순으로 북미와 중앙아시아까지 타깃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협업하는 민관 협의체 ‘팀메디컬인천’ 소속 41개 의료기관의 2026년 2분기 유치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3.6%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지상 사장은 “인천은 우수한 종합병원의 중증 치료 인프라와 공항·항만을 보유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민선 9기 공약인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달성을 위해 기존 중증 중심의 전략에 양적·질적 동반성장(투트랙) 전략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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