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촌야탑역 경제성 0.46…철도공단에 구조물 설치 근거 해명 요구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4 09: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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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 전경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수서~광주 복선전철 가칭 ‘도촌야탑역’ 신설의 경제성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장래역 대비 구조물 설치에 관한 국가철도공단의 입장이 달라졌다며 법적·행정적 근거를 요구했다.

시가 실시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역 신설의 비용 대비 편익(B/C)은 0.46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중간 검토 결과인 0.38보다는 높아졌지만 경제성 기준인 1.0에 미달한다.

성남시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2024년 9월 장래역 대비 구조물도 역 신설에 해당해 B/C 1.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회신했다. 그러나 최근 주민설명회와 민원 답변에서는 시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비용 전액을 부담하면 터널 구조를 NATM에서 BOX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취지로 안내했다.

시는 구조물 설치에 최소 200억~3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면서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을 투입하려면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철도공단 등에 질의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관되지 않은 답변으로 주민 혼란과 갈등을 키우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실질적인 교통 개선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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