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미래연구원, AI 활용 탄소중립 보고서 자동화 기술 개발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6 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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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기록 입력만으로 사업계획서·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감축량 검증 정확도 확보

보고서 작성 기간 수일에서 20분 이내로 단축… 관내 기업 우선 적용 추진
▲ 22일 ‘탄소중립 이행 보고 자동화를 위한 지능형 문서 생성 시스템 개발 연구’ 최종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미래연구원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미래연구원이 생성형 AI와 자동 계산 기술을 결합해 탄소중립 감축사업 보고서 작성 시간을 대폭 줄이는 지능형 문서 생성 시스템을 개발했다.

 

안산미래연구원은 지난 10월 22일 ‘탄소중립 이행 보고 자동화를 위한 지능형 문서 생성 시스템 개발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은 일별 현장 기록과 계량기 검침값을 입력하면 월별 집계부터 사업계획서와 모니터링 보고서, 엑셀 검증표까지 자동으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PDF·한글·워드 등 다양한 문서 형식도 지원한다.

 

실제 승인된 7개 분야 보고서의 입력 유형 24종을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인증 감축량이 모두 일치했다. 기존 3~5일가량 소요되던 보고서 작성 시간도 건당 20분 이내로 단축됐다.

 

연구팀은 감축량 계산은 방법론 산정식을 반영한 코드 기반 엔진이 담당하고, 보고서 서술은 생성형 AI가 작성하도록 설계했다. 문서에 기재된 수치와 계산 결과를 자동 대조하는 검증 기능도 적용했다.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사업 후속 확산 차원에서 안산시 스마트도시과와 협력해 추진됐다. 연구 결과는 안산지역 에너지 절감 사업에 우선 적용하고, 내년 후속 연구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관내 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차석기 연구책임자는 “계산은 코드 기반 엔진이, 문장은 AI가, 최종 판단은 사람이 맡는 구조”라며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보고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담당자는 검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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