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올해 교육 분야에 845억원 투입…내년 학교환경 개선비 확대 추진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5 08:20: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5년 11월 11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본예산의 2.63%인 845억원을 교육 분야에 투입하고, 내년에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시비 부담분을 4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 중 585억원은 경기도교육청·용인교육지원청·각 학교를 통한 교육기관 보조금이며, 260억원은 학생 지원과 교육시설 건립 등에 시가 직접 사용하는 재원이다.

교육기관 보조금에서는 급식비와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에 457억4366만원, 꿈이룸교육과 미래교육 협력지구 운영·교복 및 체육복 지원 등에 124억6938만원, 교육급여와 학교환경교육 등에 1억6669만원이 편성됐다.

직접 지원사업에는 초·중·고 입학준비금 29억원,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 교복비 1억2000만원, 고교 무상교육비 6억9700만원을 비롯해 옛 기흥중학교 다목적체육시설 86억7800만원, 처인성어울림센터 4억6386만원, 용천초 어울림센터 17억원 등이 포함됐다. 어린이 과일간식과 학교 급식 재료도 지원하며, 평생·직업교육 분야에는 56억9387만원을 배정했다.

▲ 2025년 12월 9일 오전 수지구 대지초에서 이상일 시장이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j
교육 예산과 별도로 학교 주변 교통환경도 정비하고 있다. 능원초 앞 승하차 구역과 동막초 등 3곳의 보행로, 한얼초 등 4곳의 도로를 개선하고 죽전초 등 4곳에는 LED 바닥신호등을, 현암초·솔개초 앞에는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2022~2025년 학교환경 개선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는 1462억원이다. 또 최근 3년간 학부모·학교장 간담회 39회에 1088명이 참여했으며 건의사항 1301건 가운데 753건(57.9%)을 처리했다. 올해 11월9일 고교 학부모, 20일 특수학교, 25일 유치원 학부모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시는 2027년도 예산안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시비 부담분 40억원과 등록대안교육기관 지원비 7000만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2027년 3월 개관 예정인 기흥어울림센터 운영비 등 39억원도 편성할 방침이다. 관련 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상일 시장은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일은 교육청의 역할이지만 낡은 체육관을 새로 짓거나 학교 앞 건널목을 안전하게 조성하는 등 학교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