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도민회, 선대 업적 조명한 ‘평안남도를 빛낸 인물’ 책자 발간식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7-02 0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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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치열했던 선대의 삶 생각하면 숙연해져” 후손 대표 인사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평남도민회는 1일 오후 2시 이북5도청(서울 종로구) 중강당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부터 각 분야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꺼이 헌신한 평남 출신 선대 인사들의 고귀한 행적을 조명해 '평양을 빛낸 인물' 제하의 책으로 묶은, 발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명우 평안남도 지사는 “‘평안남도를 빛낸 인물’(이하 평남)로 선정된 인사들은 자신과 가족의 안위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던 분들”이라며 “이분들의 일대기가 곧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최용호 평남중앙도민회장도 “이 책을 통해 실향민들이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는지 알리게 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특히 “실향 1세대에게는 망향의 한을 위로해주고 후대에게는 평안남도가 고향이라는 뿌리 의식을 심어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남겼다.  

 

뒤를 이어 후손 대표로 단상에 오른 홍문종 전 국회의원은 “실향의 한을 어루만질 겨를도 없이 오늘 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만드는데 전심전력을 다하신 선대의 치열한 삶을 생각하면 숙연해진다”며 “선대의 노고를 기리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여러 선배님들을 모시고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남도민회는 규정에 따라 선정해 ‘평남’에 게재한, 민족 지도자 도산 안창호 선생, 봉오동・청산리전투 영웅 홍범도 장군,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상명대학교를 지은 배상명 설립자, 경민대학교를 설립한 홍우준 전 국회의원 등 총90인에 달하는 동향 인사들을 자랑스런 평남인으로 기리고 있다.  

 

또한 초대 평남중앙도민회 회장으로 도민회의 기틀을 마련한 정일형 박사 등 역대 도민회장들과 김병연 초대 평남지사를 비롯한 역대 도지사들에 대해서도 도민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적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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