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픈마음 그림 전시회’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9일까지 구청 3층 로비에서 어른들로부터 상처받는 말을 들었을 때 아동이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아픈마음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픈마음 그림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그 말을 들을 때 느끼는 감정을 아이들이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게 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아동을 한 명의 인격체로 바라보고 존중해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네가 양보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동이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확인하고, “속상하겠구나.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해 보자”라고 바꿔 말할 수 있는 대안언어를 확인해보며 아동의 마음을 이해해보고자 한 것이다.
이밖에도 “꿈이 그것밖에 안돼? 욕심을 좀 가져봐”, “당연한 걸 왜 물어” 등 평소 무심코 던지는 말이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는 언어를 확인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 아동의 감정을 바라보며 이 같은 말을 쓰면 안되는 이유와 대신할 수 있는 말이 함께 제시된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13일 지역내 아동·청소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권리 중 참여권 보장을 위한 ‘실무자 맞춤형 교육’을 한 바 있으며, 왕십리역 앞 광장에서 ‘아동권리옹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동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성동구 조성을 위해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또한 아동권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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