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6개대학, 개강일 연기등 특별관리 손잡아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2-25 1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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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학생 입국 후 14일간 등교 중지
기숙사·임시 숙박시설 입소··· 타인 접촉 최소화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개강을 맞아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에 대해 지역내 6개 대학과 협력해 특별관리에 나선다.

구는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23일 6개 대학과 대책회의를 열고 유학생들의 입국부터 유증상자 관리까지 전과정에 대한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했다.

먼저 대학 개강일을 오는 3월16일로 2주 연기하고 유학생들이 입국한 후 14일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유학생들은 입국 즉시 검사절차에 따라 보건복지부 자가진단 앱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관리 대상으로 등록된다.

이번에 입국하는 노원 소재 대학의 유학생은 319명으로, 대부분 각 대학의 자체 기숙사에 입소한다.

타대학에 비해 유학생이 많아 거주시설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광운대학교 유학생 160명은 구가 마련한 숙박시설에 임시 거주하게 된다.

이들은 대학측이 마련한 콜밴을 이용해 임시 거주시설에 입소, 생활수칙 교육 후 1인 1실에 배정된다.

이후 14일간 외출 자제와 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집중 모니터링을 받으며, 대학측으로부터 도시락을 제공받는다.

구는 임시 거주시설에 의료인과 간호사 1명씩을 배치하고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한다.

대학 측에서는 통역사와 행정인력을 파견해 이들을 지원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개강을 맞아 대규모 중국 유학생 유입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각 대학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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