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AI기반 ‘스마트 스쿨링’ 첫 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4-06 1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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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통해 개인별 AI 학습진단·처방
취약계층 초·중생 268명에 시스템 기기 제공

▲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불평등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1대1 맞춤형 학습인 ‘스마트 스쿨링’을 도입한다.

스마트 스쿨링이란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AI 학습진단 및 처방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돼 있어 학생별 학습진도와 수준, 학습 패턴을 관리·분석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온라인 개학에 앞서 6일부터 취약계층 초·중등학생 268명에게 ‘스마트 스쿨링 기기’를 가구별 2자녀 이하는 1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2대씩 신속히 지원하고 인터넷 미설치 가구에는 시스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학습환경도 구축해 교육을 위한 장애를 없앤다.

또 지난 1월부터 ‘UN 글로벌교육재정위원회 한국본부’와 손잡고 AI 기술 기반의 온라인 학습을 발빠르게 준비해 왔고 이번 온라인 개학을 맞아 취약계층 학생들부터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서초형 스마트 스쿨링의 또 다른 특징은 전문튜터, 서리풀 샘 멘토, 학부모 등 학습을 지원하는 모든 사람이 아이들의 학습과정에 참여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것이다.

먼저 ▲전문튜터는 스마트학습 전문가로 1대1로 배치돼 아이들 학교에 맞춰 학습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주 1~2회 유선으로 학습진도를 확인한다.

또한 온라인 수업을 스스로 수행하기 어려운 저학년 및 맞벌이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는 유선 및 화상강의를 통해 원활한 수업 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부모와도 지속적으로 연락해 아동의 학습 여부를 확인하고 진행되고 있는 커리큘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조정한다.

이어 경력단절여성 등의 지역 우수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에 학습 및 정서·진로·문화 등 올케어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리풀 샘 멘토는 전문튜터로부터 아동의 학습분석 데이터를 제공받아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멘토링 활동에 반영해 오프라인에서 아동의 학습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는 아이들의 학습 진행상황을 AI로 분석된 생활기록부를 통해 확인함으로써 자녀의 부족한 학습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다.

구는 취약계층 초·중등학생 외에도 고등학생 48명에게 유명학원 인터넷 강의 전과목 수강권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길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지난 1월부터 ‘UN 글로벌교육재정위원회 한국본부’와 준비해온 1대 1 AI 맞춤형 온라인 강의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보듬을 수 있어 기쁘다”며 “서초의 AI 기반 개인 맞춤형 스마트 스쿨링을 통해 디지털 격차와 교육불평등이 없는 서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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