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2일 야간 문화체험 프로 운영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9-17 1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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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20~22일 오후 6시~10시 성북동 일대에서 '2019 성북동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로 구 성북동의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묶어 특화한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사적550호로 지정된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을 비롯해 한국 가톨릭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 한옥의 고풍스런 아름다움을 품은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 선생의 옛집, 조선 후기 여름별장의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이종석별장 등이 야간에 개방된다.

또한 성북선잠박물관, 우리옛돌박물관, 한국가구박물관을 비롯해 성북동 일대의 크고 작은 박물관과 미술관도 야간 개방을 하는 것은 물론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감상하는 해설사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성북동 주민센터에서 방우산장에 이르는 성북로에서는 한국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이뤄진다.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진주검무(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처용무(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명인의 공연과 지연장(연을 만드는 장인), 선자장(부채를 만드는 장인) 등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기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잠업의 신을 모신 선잠단지가 있으며, 집집마다 메주를 쑤어 궁에 들여보내 메주골이라고 불렸던 성북동의 역사를 반영한 '누에고치-선잠체험, 메주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특히 동선동 미아리 점성촌 역학사가 대거 참여하는 점술체험은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수십년 경력의 역학사가 풀어내는 복(福)의 비결을 듣고자 하는 방문객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성북동의 생활문화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참여는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안내는 홈페이지 또는 성북문화원으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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