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외 자매도시 퀴논시에 방역물품 지원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9-17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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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7만5000개, 방호복 500개 지원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해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꾸이년, Quy Nhon)시에 덴탈마스크(ASTM Level3) 7만5000개, 방호복(Level D) 500개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마스크 4000개를 기 지원했지만, 최근 델타변이 확산으로 베트남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기준 베트남 누적 확진자 수는 6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누적 확진자 수의 2배가 넘는다.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 누적 확진자 수만 30만(298,029)명에 달한다.

퀴논시는 대도시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증가세가 가파른데다 예방접종율도 낮아 당분간은 도시 봉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교류는 호혜적 성격을 띠고 있다. 퀴논시는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용산구 파견직원(1명)과 우리나라 교민(4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지원한 바 있다.

응오 황남 퀴논시장(인민위원장)은 방역물품을 받고 지난 16일 구에 감사 서한문을 보내왔다.

그는 “방역물품을 받을 때 너무나 감동했다”며 “퀴논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양 도시의 25주년 교류 활동이 더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대한민국도 코로나19 상황이 어렵지만 베트남도 상황이 많이 심각하다”며 “어려울 때 돕는 게 진짜 친구다. 양 도시 우정이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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