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디다큐 페스티벌과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선보여 `다큐멘터리치고는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소문난 `영매(靈媒)-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가 마침내 일반 관객과 만난다.
국내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가 정식으로 개봉되는 것은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연작(1편 1995년, 2편 98년 개봉)에 이어 두 번째. 5일 ...
대학로 최초의 민간 소극장이자 어린이극의 메카인 샘터파랑새극장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6~28일 샘터파랑새극장.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 등 대학로 5개 주요 소극장에서 ‘제1회 파랑새어린이축제(예술감독 박계배)’를 개최한다.
‘날아라! 파랑새야!!’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의 ‘테아트랄리아축제’ ...
2001년 추석, ‘꿇어!’ 한 마디로 수많은 경쟁작들을 무릎꿇렸던 ‘조폭 마누라’가 자기복제와 진화를 거쳐 오는 5일 다시 찾아온다.
사라져가던 전설의 부활을 책임진 인물은 2002년 추석 때 장안에 ‘형님!’ 소리를 넘쳐나게 했던 ‘가문의 영광’ 정흥순 감독. 500만 관객의 신화를 만든 주인공들이 힘을 합친 것이다 ...
지난 6월27일 이색적인 공포를 선사하며 소리 소문없이 짭짤한 흥행 성과를 거둔 일본영화 ‘주온(呪怨)’의 후속편이 오는 5일 선을 보인다.
‘주온2’의 무대 역시 전편에서 저주와 원한의 릴레이 게임이 펼쳐진 비극의 집. 의처증에 시달리다가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되고 여섯 살짜리 아이는 실종되는데 이 집을 ...
신데렐라 콤플렉스는 로맨틱 코미디의 단골 주제. 영화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의 무대는 영국이다.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17세 소녀 데프니(아만다 바인스)는 ‘영국의 권위있는 귀족, 순수한 혈통’의 피를 이어받은 소공녀. 어머니 리비(켈리 프레스턴)는 모로코 여행길 ...
“위대한 정복자들이나 통치자들이 이룩한 성취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미덕 때문이 아니었다. 그들은 잔인성, 비겁함, 탐욕, 위선과 거짓말, 배신과 같은 악덕을 통해 자신의 위대함을 실천했던 사람들이었다”
역사 저술가인 김 후(46) 씨의 ‘위대한 정복자들에게 배우는 성공의 기술’(이마고 刊)은 공식 역사기록에 쓰여지지 않 ...
지난 1981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0여개 국가,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5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캣츠’가 어린이를 위한 그림동화로 다시 태어났다.
‘어린이들을 위한 캣츠’(T.S.엘리엇 원작. 아이들판 刊. 김경은 그림)를 엮은 전윤호(39) 시인은 “엘리엇의 시를 뮤지컬 ...
‘도대체 무엇을 그린 것인가’
‘이런 장난 같은 그림이 어떻게 수십억을 호가하는 예술품이 되었지’
‘내가 그려도 이것보단 잘 그리겠다’
현대미술 작품을 바라보며 누구나 한번쯤 내뱉었을 의문들이다.
난해하게만 다가오는 현대미술을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쓴 ‘현대미술을 위한 변명’(해토 刊)이 나왔다.
...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2~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영상자료원에서 최인현(1928~1990·사진) 감독 회고전을 마련한다.
‘눈물어린 발자국’으로 1962년 데뷔한 최 감독은 ‘태조 이성계’(65년), ‘태조왕건’(70년), ‘홍길동’(76년), ‘세종대왕’(78년) 등 60~70년대 한국영화계 전성기에 사극영화를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오는 13~2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프랑스의 로베르 브레송 감독 특별전을 마련한다.
로베르 브레송은 작가주의 영화를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 1950년대 프랑스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장 르누아르나 니컬러스 레이 등과 함께 ‘오테르(Auteurㆍ작가)로 지목된 ...
‘IMF보다 더한 불황’이라며 울상짓는 연극계에 관객 모으기를 위한 색다른 시도가 등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공연되는 네 편의 연극을 두 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꾸러미 티켓’을 발행한 것. 이 티켓을 구입하면 극단 76단의 ‘선(禪)’(오는11~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기국서 연출)과 ‘로베르토 쥬코’(오는 1 ...
얼마전 개봉했던 영화 ‘왕의 춤‘(Le Roi Danse)에서 보면 ‘태양왕’ 루이 14세(1638-1715)에게 있어 무용은 단순한 연희가 아니라 왕의 권력을 대변하는 하나의 통치 수단이었다.
실제 그는 왕의 절대 권력을 비유적으로 묘사한 발레 ‘밤의 발레’에 태양신 아폴로 역으로 출연, 직접 춤을 추는 등 춤과 음악 ...
수작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은 장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이 뮤지컬로 선보인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사랑받은 유시어터(대표 유인촌)는 오는 21일까지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환경 뮤지컬 ‘나무를 심은 사람’을 공연한다. 유시어터와 환경운동연합(대표 최열)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에서 ...
광인 천재수학자의 딸이 아버지의 궤적을 밟지 않으려는 고뇌를 담은 연극 ‘프루프’(오는 28일까지, 제일화재 세실극장)는 잘 짜여진 극본과 깔끔한 연출, 충실한 연기가 어우러진 무대의 좋은 예를 보여준다.
연극의 첫번째 장점은 건물의 기본 설계에 해당하는 극본.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어번의 이야기는 치밀하 ...
바닷가 모래위에 찍힌 무수한 발자국과 흔적은 밤과 아침을 경계로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부산의 바닷가에서 살던 화가 김창영은 이 흔적들을 바라보며 ‘존재의 생성과 소멸’의 의미를 탐구하게되고 발자국을 담은 작은 모래회화를 그리게된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오늘날 김창영의 모래회화는 1000호 이상의 대작으 ...
젊은 여자와의 섹스를 즐기는 남편, 옆집 ‘고삐리’를 꼬드겨 ‘사고’를 치는 아내, 나이 예순에 처음 오르가슴을 느껴봤다고 좋아하는 시어머니.
영화 ‘바람난 가족’(제작 명필름)은 남편, 부인, 시어머니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바람난 집안의 이야기다.
‘처녀들의 저녁식사’, ‘눈물’을 연출했던 임상수 감독은 전작들에 ...
꼭 센츄럴 아시아가 아니더라도 아프리카라도 좋고 섹스관광으로 한국사람들 이미지 다 버려놓은 태국도 좋다.
허벅지에 힘이 남아있을 때 배낭을 둘러메고 세상을 돌아보며 나와 가족들에게도 새로운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지금까지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란 우선 ...
영화 ‘나쁜 녀석들2’(BadBoys II)는 전형적인 블록버스터급 형사 버디 영화.
1995년에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1억60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전편 이후 당시 신인 감독이었던 마이클 베이는 ‘더 록’, ‘아마게돈’, ‘진주만’ 등을 만들며 흥행 감독의 자리에 올랐으며 영화쪽으로는 ‘초짜’에 가깝던 윌 스미 ...
‘유럽 영화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프랑수아 오종(36)은 이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됐다.
2002년 베를린영화제 ‘탁월한 업적상’ 수상작인 ‘8명의 여인들’이 올해 초 개봉됐는가 하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지난해 ‘프랑수아 오종 영화제’가 열리고 지난 5월 대표적인 장·단편을 모은 DVD 세트가 출시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