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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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꽃박람회 성공기원
시민일보 2003.04.17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도당굿’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정발산 정상에서 오는 20일 재연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정발산 굿은 정발산 일대에서 수백년 전부터 전해내려 오고 있는 전통 ‘굿’으로 고양시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특히 ‘2003년 고양세계 꽃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빌기 위해 재연된다. ...
새영화 오! 해피데이
시민일보 2003.04.16
최근 개봉된 ‘오! 해피데이’는 TV 드라마, 가요계에서 이미 톱스타의 자리에 오른 장나라의 영화 데뷔작이다. 스타의 얼굴을 스크린으로 보려고 극장에 몰려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일까? 영화는 ‘맹랑한 소녀’의 이미지로 출연하는 드라마, 시트콤마다 ‘대박’을 터뜨렸던 장나라의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4.16
서부 유럽 만한 카자흐스탄 지도를 펴놓고 보면 동서남북 가운데 위치한 도시가 제즈가즈한이다. 키질로즈다에서 제즈가즈한까지의 교통편은 비행기는커녕 기차도 없으며 오로지 낡은버스를타고 가야만 하는 말 그대로 버려진 지역에 자리잡은 두 지역이 너무도 다른 야누스와 같은 얼굴을 띠고 있었다. 자정부터 새벽 06시까지는 완전 ...
부패관련 미개봉영화 상영
시민일보 2003.04.16
반부패세계연대가 주관하는 반부패국제영화제가 5월 25∼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2001년 체코 프라하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패와 관련된 미개봉 영화가 주로 선보이며 격년제 포럼인 제11회 반부패세계회의와 함께 개최된다. 초청작으로는 60∼70년대 마피아의 범죄와 대항한 ...
이웃의 눈에 비친 내 나라?
시민일보 2003.04.15
‘만화책을 갉아먹는 일본인’. 인도네시아 만화가 가토트 에코 차요노가 자신이 가진 일본인의 이미지를 그린 ‘만화 마니아들의 천국’이라는 카툰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최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막한 ‘제6회 아시아 만화전’의 주제는 ‘내 이웃나라의 모습’. 아시아 10개국의 만화가 10명이 자국이 아닌 이웃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4.15
여름방학을 맞이해 엄마인 로자와 함께 작은 이모가 있는 제즈가즈한에서 한달 동안 머물 예정으로 가는 중인데 엄마인 로자도 상당히 세련되었고 리마라 또한 보기 드문 까작아가씨 이었다. 우윳빛 같은 피부에 아주 새까만 머릿결 거기에다 미소짓는 입술은 13시간 동안 나를 꼼짝 못하게 했다. 두 명이 앉아도 좁은 의자에 엄 ...
性… 聖… 그 모호함 속으로
시민일보 2003.04.15
작품의 장소성에 주목해온 조각가 채우승씨의 개인전이 5월 7일까지 서울 관훈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에서 열린다. 채씨는 합성수지(FRP)로 작품을 만들어 특정 장소에 부조처럼 설치한다. 좌대에 얹혀지기 마련인 보통의 경우와 달리 그의 작품은 벽면, 기둥, 바닥 등에 살짝 끼어들어 예술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
“성공하려면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시민일보 2003.04.15
인생의 성공자에겐 한결같이 원칙이 있다. 어떤 성공서나 성공담을 읽고 들어봐도 성공의 원칙은 항상 숨어 있다. ‘철강왕’ 데일 카네기 역시 성공의 원칙이 그의 인생이나 저서에 곳곳 깔려 있다. 화술과 인간관계, 리더십 훈련 분야의 개척자인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관통하는 하나의 교훈은 무엇일까? 그것은 카네기가 화두로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4.14
국제 버스도 두 손 두발 다든 판에 그래도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버스라는 것에 약간의 희망을 가진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 키질로즈다에서 제즈자즈한 까지는 450km 정도로 서울에서 부산가는 만큼이지만 길이말고는 그 어느 것 하나 비교할 만 것이 없었다.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 완전히 파일대로 파인 포장도로를 포함해 ...
전쟁에 관한 짧은 에피소드
시민일보 2003.04.14
첫번째 이야기에는 “언젠가는 전쟁 없이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야”라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며 생각에 빠져 있는 ‘몽상가’가 나온다. 두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 ‘푸른 소년’은 부모가 전쟁에서 죽은 뒤 모든 눈물을 쏟아버렸기 때문에 영혼이 마비됐다. 세번째 이야기에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재배한 당근을 지키느라, 당근 ...
‘선각자의 삶’ 생생히 묘사
시민일보 2003.04.14
이 책은 반평생을 일본에서 지내온 저자가 일본에서 나고 자라 일본에 동화돼 가는 재일동포 젊은이들에게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불어넣기 위해 쓴 것이다. 이 책에는 92명의 역사적 인물이 등장한다. 학자, 예술가 및 민중의 삶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선각자들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들 개인의 업적에 대한 영웅적 묘사보다는 인 ...
소박한 감동으로의 ‘초대’
시민일보 2003.04.13
가슴 뭉클한 생활 주변 에피소드들을 모은 가족극 ‘TV동화 행복한 세상’이 15일∼5월 18일 문화일보홀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지난해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한 동명 TV 애니메이션을 무대로 옮긴 작품. TV 프로그램은 5분 길이의 짧은 에피소드에 나눔과 화해, 용서와 사랑 등 소박 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사연들을 담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4.13
흥정이 끝나면 호텔이나 그들의 집에서 섹스를 한다고 했다. 폭염 속에 말없이 서있는 허수아비와 같이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을 것 같았던 키질로즈다가 한밤중에는 이렇게 몸을 파는 아가씨들로부터 정열적인 밤이 시작되고 있었다. 밤새 잠을 30분 정도 밖에 잘 수 없었다. 호텔 앞의 남자 사냥을 하는 아가씨들 때문이 아니고 ...
‘명무명인전’ 서른번째 무대
시민일보 2003.04.13
무관심 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져온 전통예술 공연무대인 ‘한국의 명무명인전’ 서른 번째 무대가 오는 15∼17일 오후 7시 30분 호암아트홀에서 마련된다. 동국예술기획 대표 박동국씨가 1990년 이후 13년째 힘겹게 지켜오고 있는 순수전통문화 행사다. 제30회를 맞아 특별히 전통음악 및 춤 분야의 원로에서 신예에 이르는 ...
포장된 武力의 ‘영역찾기’
시민일보 2003.04.10
1945년 유엔헌장이 발효했을 때 ‘전쟁’을 포함한 모든 무력행사가 위법이 되었지만 “인도적 개입”은 무력행사를 위한 구실로 이용되거나 강대국에 의해 남용됐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수용해 왔다, 그리고 일단 이러한 배경에서 일어난 전쟁은 다음 전쟁에 정당성의 근거로서 제시되는 악순환이 거듭됐다. ‘인도적 개입―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4.10
키질로즈다의 고스띠니쪄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1km정도 올라가면 시내를 남북으로 갈라놓은 인공하천이 흐르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없는 삭막한 키질로즈다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려는 시 당국의 노력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일년 내내 내리는 비가 없으니 나무가 자랄 리 만무한 키질로즈다에 3km가 넘는 인공하천 옆의 양 ...
고양이에 관한 정보 총망라
시민일보 2003.04.10
우리나라에서는 애완동물로서 그간 많이 꺼려왔던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깔끔하고 영리하며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고양이의 매력이 일부 마니아층으로부터 일반인들에게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고양이는 그 동안 애완동물로 많이 길러왔던 개와는 습성이나 취향이 완전히 다르다. 그러므로, ...
제3의 관점으로 日역사 조망
시민일보 2003.04.10
일본 교토대 전현직 역사학 교수들이 대학생 교양 일본사 개설서로 2000년 5월 도쿄소겐샤(東京創元社)에서 집필, 출간한 ‘핵심일본사’(원저 제목 ‘要說 日本歷史’)가 ‘새로 쓴 일본사’ 제목으로 출간됐다. 원저는 일본 고대사 전공인 우에다 마사아키(上田正昭.76)씨를 비롯해 에도시대 전공인 아사오 나오히로(朝尾直弘)씨 ...
드/럼/라/인
시민일보 2003.04.09
미국 대학 마칭 밴드의 대결을 그린 ‘드럼 라인(Drum Line)’(배급 20세기폭스)은 마치 스포츠 영화를 보는 듯하다. 데본(닉 케논)은 타고난 스네어 드럼(작은북) 연주 실력으로 애틀랜타 A&T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스틱을 다루는 솜씨 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하나의 밴드, 하나의 소리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4.09
물론 여기에서도 텔레비전은 나오질 않았지만 기특하게도 모든 방들이 시원한 창문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키질로즈다의 제일 큰 서점에 들러 지도를 구하러 왔다고 하자 매혹적인 여직원 아가씨 고개만 좌우로 흔들 뿐 말이 없었다. 그런데 옆에서 내 말을 듣던 할머니 한 분이 키질로즈다의 지도를 파는 곳이 없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