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판매액 2억으로 ‘반토막’… 방문객 35% 급감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18 제46회 청자축제'가 지난해 열린 45회 축제 보다 1억3000여만원이 더 많은 13억2000여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청자 판매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수 또한 2017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올해 청자 판매액은 총 2억1448만7000원으로 지난해 4억3219만1000원에 비해 무려 2억1770만4000원이나 감소했다.
올해 축제 총 소요예산과 비슷한 2016년도 청자 판매액(6억8101만9000원)에 비해 4억6653만2000원이 더 감소했다.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독창적이고 주체성 있는 축제 개최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1973년 1회 금릉문화제부터 현재 강진청자축제로 개칭돼 이어져오고 있지만 청자축제의 독창성과 산업의 연계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크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시민일보>가 강진군에 정보공개를 통해 살펴본 제46회 강진청자축제 총 소요예산 및 분야별 지출내역과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장을 찾은 총 관광객수는 21만2109명에 그쳤다.
지난해 32만6119명에 비하면 무려 35%에 달하는 11만여명이 감소했다.
청자축제평가보고서는 지속된 폭염 때문에 관광객수가 줄었다고 하지만 같은 기간 인근 장흥군 물축제에는 관광객 48만여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뤄 장흥지역은 여름이 대목일 정도로 경기는 호항을 맞았는데 폭염 때문에 관광객수가 줄었다는 평가보고서의 설명은 궁색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진군은 장흥 물축제장을 찾은 피서철 관광객들의 강진청자축제장까지 유입을 위해 강진-장흥 셔틀버스 및 단위행사 참가인력 운행 수송버스까지 운행했지만 많은 수의 관광객들은 강진청자 축제장을 찾지 않아 강진청자축제의 한계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강진군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진군 홈페이지, 축제홈페이지 운영, 지상파TV, 케이블TV방송, 라디오방송, 신문, 인터넷, SNS활용, 잡지, 배너, 현수막 등 수많은 광고를 쏟아냈다.
전국의 각종 축제장, 버스터미널, 기차역 플랫홈 등 찾아다니며 강진청자축제를 홍보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521명을 대상으로 한 방문객 정보획득 경로조사를 보면 강진군 홈페이지 및 청자축제홈페이지와 TV광고, 축제현수막 순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각종 SNS, 주변사람 기타, 축제 홍보물 등도 정보획득 상위순위지만 신문은 10항 중 7위에 그쳐 신문 등 언론사 광고는 축제 홍보에 그다지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축제 홍보를 위해 신문, 잡지, 인터넷신문 등 65개사와 4개 방송에 3억860만여원을 지출했다.
올 축제에는 신문(인터넷신문), 잡지 등 45개사에 6135만원, TV 4개 방송국에 4064만여원 등 총 1억200만여원의 홍보비를 썼다.
정보획득 경로에 이어 방문객 397명 대상 정보획득 분석조사(10항)에서 1위, TV광고 97명(24.3%), 2위 강진군홈페이지 및 축제홈페이지 75명(18.9%), 3위 현수막 71명(17.9%), 4위 각종 SNS 54명(13.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문광고는 9명(2.3%)인 9번째로 최하위 수준이다.
지난해에 비해 홍보비는 2억600만여원이 대폭 삭감됐으나 여전히 네이버, 다음, 등 유명포털사이트에 검색도 안 된 신문, 인터넷신문, 잡지 등 언론매체 홍보는 빼 놓지 않았다.
스마트폰에서 각종 뉴스, 정보 등을 손쉽게 검색 가능한 모바일 시대에 홍보가 가능한 언론을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임에도 그런 신문 등 언론에 축제홍보를 했으니 방문객들의 정보 습득은 최하위가 당연했다.
올해 축제장 방문객들의 거주 지역조사를 보면 391명 대상 중 강진군민 66명을 제외한 외부관광객이 325명(83.1%)를 차지했다. 이중 광주ㆍ전남 지역이 219명(60%)으로 가장 높았다.
그 외 경기(인천) 지역 32명(8.2%), 영남(경남북ㆍ부산ㆍ대구ㆍ울산) 24명(6.1%), 충청(충남북ㆍ대전ㆍ세종) 13명(3.3%)순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같이 광주ㆍ전남지역 방문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축제장 첫 방문객은 210명(53.7%)이나 차지해 46회째 청자축제를 개최해 온 강진군의 노력은 아직도 전국화 및 세계화의 확장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또한 관광객 391명을 대상으로 축제만족도 분석 10항 조사에는 '축제장 시설이 안전해 보였다'가 1위로 나타났으며, '이 축제가 재미있다'는 답변은 방문객 391명 중 246명(63%)이었으나 조사항목 6위에 그쳤다.
청자를 비롯한 축제장내 판매되는 농·특산품 및 다양한 상품들의 구매력은 9위로 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축제에서 성과는 저조했다.
축제 관련 먹거리 또한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해 맛의 1번지 강진군을 무색케 해 인기 없는 프로그램운영에 대한 개편의 숙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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