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헌 씨, 황토갯벌랜드에 中 고대화분 기증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25 14: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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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승순 기자] 전남 무안군이 무안군 해제면 출신 김석헌 곰솔원예자재 대표가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 송나라 시대의 화분(3000만원 상당)을 황토갯벌랜드 분재 테마전시관에 기증했다고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기증자인 김석헌씨는 그동안 침체돼 있던 분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김씨는 이번 기증에 대해 “고(故) 문형열 선생님을 추모하고 황토갯벌랜드의 분재테마전시관 활성화와 지역분재의 발전을 위해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송나라 때의 고분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과거 10여년 전만 해도 전국 분재 시장의 60% 이상을 공급할 정도로 유명하였으나 지금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분재생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분재 테마전시관 운영을 통해 분재산업의 메카로서 명성을 되찾고 분재의 대중화를 유도, 분재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제면에 위치한 황토갯벌랜드 분재테마전시관은 분재역사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 지역 출신 고 문형열 선생의 분재 300여점과 석위 100여점, 그리고 유품 800여점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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