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ㆍ이태원등 17곳에 길거리 1회용 전용수거함 설치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16 17: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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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플라스틱 사용 감축 일환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길거리에서 발생하는 1회용컵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1회용 컵 전용수거함’을 시범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커피전문점 등 매장내 1회용 컵 사용 단속으로 실제 사용량은 줄었으나 테이크아웃시 제공되는 컵의 경우 단속 대상에서 제외돼 1회용컵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길거리 쓰레기통에 버려진 1회용 컵은 선별이 어려워 재활용을 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종로구, 용산구, 도봉구, 동작구 등 총 4개구에 있는 관광객 밀집지역 이태원, 대학가 주변,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17곳에 올 연말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1회용컵을 수거하고 전용수거함을 관리한다.

전용수거함 제작 및 최초 설치, 보수는 스타벅스가 하며, 텀블러 등 다회용 컵 판매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투자한다.

환경부는 ‘1회용 컵 없는 길거리 만들기’를 홍보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자원순환사회연대는 1회용 컵 전용수거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비자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유지ㆍ관리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시는 자치구, 스타벅스와 함께 전용수거함 디자인,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지속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2022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재활용률 70% 달성 목표를 골자로 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1회용 컵을 회수하기 쉬워지고 선별도 수월해져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16일 오전 종로타워 광장에서 ‘1회용 컵 전용수거함 설치 시범사업’ 기념행사를 열었다.

한편 시와 스타벅스는 이번 1회용 컵 전용수거함 설치외에도 테이크아웃시 1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 ‘1회용품 프리 시범매장 운영’ 등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1회용 컵 대신 다회용컵과 텀블러를 적극 사용하길 바란다”며 “불가피하게 1회용 컵을 사용할 경우엔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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