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민·관 합심해 ‘떴다방’ 추방

안종식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1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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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간 릴레이 추방집회 통해 이뤄내

[보성=안종식 기자] 전남 보성군은 민·관이 합심해 지역노인들에게 미끼상품으로 비불교적 위패장사를 한 일명 ‘떴다방’을 추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떴다방 추방을 위해 군은 군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보성군 떴다방 추방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후 지난 9월14~16일 릴레이 추방 집회를 여는 등 전방위로 강력 대응해 왔다.

떴다방은 보성읍내에 유사 포교당을 열고 지역노인들에게 조상 천도제 명목으로 위패장사를 하며 지역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떴다방 피해 예방을 위해 군수 주재로 읍면장 및 이장단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마을방송과 노인 면담 등으로 군민들에게 떴다방의 폐해를 알리고 포교당 출입을 자제토록 하는 계도 활동을 적극 펼쳤다.

세부적으로 집회에는 총 30여개 사회단체에서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떴다방은 지난 10일 완전 철수했다.

특히 이번 떴다방 추방은 지역현안에 민·관이 합심해 대처한 모범사례로 군민들에게 상생과 협력의 좋은 미담이 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떴다방 추방은 경찰과 사회단체 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부당한 상거래로 군민이 피해를 입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민·관이 더욱 합심하겠다”고 말했다.

떴다방 추방 대책위원회 위원장도 “떴다방 추방 집회에 함께 해준 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성경찰서는 떴다방의 불법행위 감시는 물론, 떴다방 추방 집회현장에 출동해 질서 유지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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