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唱)을 중심으로 극적인 대화가 구성돼 연출되는 민속극 <오유란전>은 양반인 김생과 이생, 그리고 기지 넘치는 관기 오유란이 엮어 나가는 이야기로 조선시대의 양반의 허세를 익살스럽게 풍자하는 작품이다.
한국의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평양 오유란과 한양 이생의 속고 속이는 사랑놀이를 그린 한국적인 로맨틱 코미디다.
한국창극원 박효진 기획실장은 “온가족이 함께 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어르신들에겐 옛 웃음을, 부모님들에겐 일상의 휴식을, 청소년들에겐 세대를 뛰어 넘는 재미있는 창극”이라면서 “평양 오유란과 한양 이생의 속고 속이는 사랑놀이 속 남남북녀의 사랑과 통일 메시지를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창극원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유란전>은 2002년 초연을 시작으로 300여회 가까이 공연되었고 2006년도에는 영국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에 초청돼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에서 공연을 올린 바 있다.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원로공연단체 창작공연 지원사업 선정돼 서울, 세종, 대구, 천안 등 다양한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호응을 얻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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