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퇴근 후 SNS 업무지시 근절 선언

류만옥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08 15: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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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시정에 반영
직원 인권 보장에 앞장설 것


[광명=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는 퇴근 후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업무 지시하는 관행을 근로자 휴식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등의 직원 인권보장 선언을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가 시행하고 있는 퇴근 후 휴식권을 경상북도, 부산시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등 지자체와 산하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요청하는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7월 초 직원 월례회의에서 ‘광명시 직원 인권보장’을 선언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퇴근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업무지시 근절’을 전국 최초로 시정에 반영했다.

이는 시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인권교육을 진행 접수했던 불편사항과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시는 제도의 실효성을 위해 퇴근 후 카톡 등을 이용한 업무 지시 여부를 간부공무원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어, 새로운 근로자 인권보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2012년 4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인권센터를 설치, 이를 거점으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시민 인권위원과 함께 투표소, 보행권 관련해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는 등의 다양한 인권정책을 펼치고 있다.

양 시장은 “시의 직원 인권보장 선언이 대한민국 근로권과 근로자 휴식권 정책 변화를 선도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실효성을 위해 제도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인권도시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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