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시ㆍ도 최초 전기차 시범지구 7곳 지정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20 16: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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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금 최대 2100만원 지원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가 성남 판교제로시티와 6개 국가산단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도에 따르면 시범지구에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2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기를 집중 설치한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성남·시흥·안산·평택·파주시 부시장, 6개 국가산단 지역경영자 협의회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20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및 시범지구 지정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성남 판교제로시티 ▲안산 반월 국가산단 ▲시흥 국가산단 ▲시화 MTV 국가산단 ▲평택 포승 국가산단 ▲파주 탄현 국가산단 ▲파주 출판 국가산단 등 7개 지역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전기차 시범지구 지정은 전국 시·도 가운데 도가 처음이다.

전기차 시범지구에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지구내 입주기업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현 구매보조금 1900만원 이외에 도비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총 2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노후 경유차 소유자가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만 도비를 지원했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판교제로시티(판교창조경제밸리)는 전기차와 수소차 이외 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무공해 지역이란 점에서, 안산 등 국가산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밀집돼 있어 시범지구로 지정했고, 파주 출판 국가산단은 도시, 건축 미관이 우수한 관광명소로 전기차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범지구에는 현재 시화국가산단 1만1530개 등 모두 1만9887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판교제로시티에는 80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와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 포승 경영자협의회, 탄현 국가산단협의회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에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안내하고, 전기차 충전기 사용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안산 등 5개시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과 개방형 공공충전기 부지 제공을 맡는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전기자동차 활성화는 교통분야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관련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대해 전기차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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