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배 빠른 어업지도선 만든다

장인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17 1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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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취항... 31일까지 배 이름 공모

[홍성=장인진 기자] 오는 2018년 3월 서해에 취항할 어업지도선이 건조된다.

이 어업지도선은 현재 운행 중인 어업지도선보다 톤수가 3배 크고 속도는 2배 빠르다.

도는 이같은 취항을 목표로 '충청남도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도선은 지난해부터 100억원을 투입, 경남 거제에 위치한 아시아조선에서 건조 중이다.

규모는 길이 46.4m, 폭 7.5m, 높이 3.6m로 180톤 급이며, 최대 승선 인원은 40명이다.

주 기관은 선체 규모에 맞게 3916마력짜리 고속디젤엔진 2기를 장착하며, 추진기는 수심과 어구 등 장애물이 많은 서해 여건을 감안해 워터제트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새 충남어업지도선은 최대 27노트(시속 50㎞가량)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활동 해역도 연안에서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까지 연근해 지역으로 확대된다.

지도선은 ▲연근해 어선 안전 조업 및 불법 어업 단속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불법 어구 철거 등 깨끗한 어업 환경을 조성한다.

임민호 도 수산자원과장은 “충남어업지도선 대체 건조는 현재의 어업지도선이 1995년 건조돼 낡고 작아 사고 위험이 있고, 불법 어업 지도·단속, 불법 어구 철거를 비롯한 행정대집행과 같은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매년 1∼2억 원의 수리비가 드는 등 한계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이번 충남어업지도선 건조에 맞춰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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