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후건물 정밀측량... 사고 사전차단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13 14: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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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서울 노원구청 관계자가 신상계초등학교에서 ‘지반침하·건물기울임 정밀측량’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노원구청)
학교·교량 등 주요시설물 15곳 대상 실시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최근 계속되는 폭우로 인한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시설물에 대한 ‘지반침하·건물기울임 정밀측량’을 실시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정밀측량 시행구역은 ▲광운대역 보도 육교 ▲상계·창동·한천교(중랑천 교량) ▲수락산길 중계로(급경사지 옹벽) ▲인구이동이 많은 대형 노후 상가 등 15곳이며, 지난해 실시한 측량기준점을 점검과 함께 변위측량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3일부터 계속된 장마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된 지 오래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공릉·선곡·신상계·중계초등학교 등 국·공립학교 5곳을 선정해 정밀 측량을 실시했다.

세부적으로 구는 해당 학교에서 측량기준점 표지를 각 2점씩 설치했으며, 최첨단 측량장비인 GNSS를 활용해 변위측정을 실시한 결과 지반침하와 건물기울임 등 특이사항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GNSS(Globo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는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 범지구위성항법시스템으로 불리며,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구는 태풍 등 재난·재해가 발생하거나, 테이터 관측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 변위측량을 수시로 측량할 계획이다.

아울러 측정 후 변위 값을 기록·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난·재해 전조현상을 조기해 발견함으로써 사고를 사전 예측·예방해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태풍 등 자연 재해·재난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폭우로 인해 생활 주변에서 지반침하·건물기울임 사고에 대한 징후 등 위험성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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