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린이 활동공간 53곳 유해물질 점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21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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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환경호르몬 등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오는 7월11일까지 실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 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것으로 지역내 어린이집, 어린이 놀이시설 등 총 53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최근 3년간 점검을 받지 않았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기관을 우선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방사선을 투과해 중금속 등의 함유량을 측정하는 비파괴 검사장비 휴대용중금속측정장치(XRF:X-ray fluorescence) 2대를 구입했다.

이 장비로는 어린이활동공간내 유해성분 점검항목인 Pb(납), Cr(크롬), Cd(카드뮴), As(비소) 등의 검출이 가능하다.

구는 ▲부식·노후화 여부 ▲도료나 마감재 등의 중금속 초과 여부 ▲놀이터 모래의 중금속, 기생충(란) 검출 여부 등 환경안전관리기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치며, 올해부터는 합성고무바닥재의 유해물질함유량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구는 측정결과 마감재, 바닥재, 페인트 등이 환경안전관리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치의 70% 이상인 경우(PbㆍCdㆍHgㆍCr6+의 합이 0.07% 이상 또는 Pb가 0.042% 이상인 경우)에는 시료채취를 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 의뢰하고, 검사 결과 통보가 오는 대로 기준초과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모래놀이터의 중금속, 기생충(란)의 경우에는 시료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며, 시설물의 부식·노후화는 육안 검사를 통해 점검할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인자에 더 취약한 만큼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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