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어린이도서관 주변 야간 안심보행길 조성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20 13:58: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LED 등 켜지면 길 따라 '힐링 메시지'
범죄예방디자인(CPTED) 디자인 적용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장승배기로16길에 위치한 동작어린이도서관 일대 보행길에 야간 안심보행길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작어린이도서관 일대는 어린이의 이용이 많은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보행로가 높은 옹벽을 따라 조성돼 다른 지역보다 빨리 어두워지는 등 범죄 발생 우려가 제기되던 지역이었다.

이에 구에서는 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주민센터와 담당 부서의 협업 아래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하는 등 안전한 보행길 조성에 나섰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구는 범죄 예방 기법을 반영한 LED 25등과 LED 보안 20등을 보행로를 따라 설치했다.

아울러 어린이도서관을 직접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25개의 힐링 문구와 제안자의 이름을 등 아래 부착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초등학생 학부모 김민재(41)씨는 “LED 등 설치 이후 거리가 많이 밝아져서 어린이도서관을 다니는 내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등 아래에 써 있는 글도 유익해 아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LED 보안등을 통해 안전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도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에서는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조성을 위해 골목길에 설치된 보안등 9671등 중 23%인 2189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했고, 2018년까지 30%인 2800등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