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우리동네 나무 ‘수목주치의’ 운영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02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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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숲 병해충 민간컨설팅 추진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10월까지 지역내 나무의 건강한 생육을 위한 ‘수목진단 민간컨설팅’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수목진단 민간컨설팅은 나무병원 전문가를 통해 주민 생활권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생육방법 등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구는 최근 도심 속 나무들의 응애류, 방패벌레 등에 따른 각종 병해충과 흰가루병 등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설팅 대상은 ▲아파트단지 ▲학교숲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주민의 생활권내 녹지에 자생하는 나무들이다.

구는 이들 대상에 대한 병해충 진단과 함께 주민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농약의 문제점 및 위험성을 알리고, 적절한 사용방법도 지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선착순 16곳의 신청을 받아 나무의 병해충 여부를 진단하고, 처방전을 발급할 예정이다.

나무 소유주 또는 관리자는 처방전에 기재된 내용에 따라 농약살포와 퇴비주기, 가지치기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된다.

향후 구는 6개월에 걸친 수목진단 민간컨설팅이 종료되면 결과를 분석해 지역내 수목의 병해충 관리지도를 제작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수목의 병해충 발생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수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민간 컨설팅을 통해 수목의 올바른 생육을 돕고, 농약의 오남용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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