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전국최초 편의점과 업무협약 맺고 범죄예방에 나선다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28 1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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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성일 기자]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은 24시간 운영하는 BGF리테일‧GS리테일·코리아세븐 편의점 내 범죄예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28일 부산경찰청에서 3사 측 지역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편의점은 현금취급‧아르바이트생 등 여성 1인이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범죄에 취약해 범행의 표적이 되기 쉽다. 부산경찰청은 이러한 편의점의 취약성을 고려해 3사 편의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시내 창업하는 협약업체 편의점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범죄예방 전문가인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하기로 했다.

CPO는 새롭게 창업하는 편의점 내·외부를 정밀진단 CCTV·반사경 등 방범시설물 설치위치를 정하고 특히 외부에서 내부가 잘 보이는 위치에 계산대를 설치토록 자문역할을 하며 범죄발생시 경찰관이 신속한 출동이 될 수 있도록 방범비상벨(풋 SOS)을 설치, 편의점 강·절도예방·검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미 설치 운영 중인 가맹점도 CPO가 범죄예방 진단을 한 후 CCTV 등 위치조정·방범시설물 보강 등 조언을 하고 특히 유리창에 붙은 홍보시설물들을 제거, 내부가 잘 보이도록 가시성을 확보 자연적 감시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특히 부산경찰은 편의점 범죄발생 예방 차원에서 편의점 측에서 실시하는 점주교육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향후 편의점과 측과 협의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편의점 내 비상벨 설치, 위급상황시 편의점으로 대피하면 편의점에서 비상벨을 눌러 즉시 위급상황을 알리고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부산경찰은 부산시내 모든 편의점(1995곳)에 대해 자체 제작한 “신장측정표”를 이미 부착, 편의점 내 강·절도사건 발생시 범인식별을 위한 범죄수사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장측정표는 150cm부터 190cm까지 표시된 눈금자를 CCTV가 촬영되는 출입구 쪽으로 부착, 출입하는 사람의 키가 함께 녹화되도록 해 범죄자에겐 심리적 압박을 가해 범죄포기를 유도하고 선량한 편의점 이용고객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부산경찰은 "부산시내 모든 편의점에 CPO가 참여 범죄예방활동에 힘쓰는 등 민·경이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하고 행복한 예방활동·공동체 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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