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하고속도로 건설 추진··· 남해고속도로~부울고속도로 22.8Km 연결 검토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26 10:23: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해신공항 접근성 ↑··· 2조원 들여 2021년 착공

[부산=최성일 기자]김해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남해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대심도 터널로 연결하는 총연장 22.8km의 지하고속도로건설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됐다.

약 2조원 규모의 총사업비를 투입, 2021년 착공해 김해신공항 개항시점인 2026년에 맞춰 개통을 목표로 GS건설에서 국토교통부에 이같은 제안서를 제출해 부산시가 공식적인 의견을 내놓기 위한 검토에 들어가면서다.

시는 이같은 지하고속도로가 동·서 균형발전, 상습정체구간 해소·국비유치효과 등의 장점이 있으나 도심구간내 고속도로 노선신설인 만큼 부산발전연구원의 면밀한 검토와 시의회, 교통전문가,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인 의견을 전달토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이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이 지하고속도로는 왕복4~6차로로 김해신공항과 해운대간 현재 1시간20~30분대로 통행시간을 단축시켜 주민의 생활권·정주공간의 확장변화로 지역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상, 학장, 진양, 시민공원, 벡스코, 좌동, 송정, 기장 등 8곳에 유·출입시설이 설치돼 만성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인접도로인 황령터널, 광안대교, 장산로 등의 교통량 30%정도를 흡수해 주요간선도로의 기능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하고속도로 개통시기인 2026년에 공용 34년이 되는 동서고가도로(사상~진양)를 철거해 향후 발생할 철거비용을 절감하고 동서고가 하부의 평면도로 6~10차로를 활용해 BRT노선 신설 등을 통해 현재 시속 25km에 불과한 통행속도를 50km 이상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사상스마트시티와 연계해 도로주변상권이 활성화되고 김해공항 관문도로의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도로의 주요기능인 남해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 연결을 정부(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4000억원의 국비를 유치하는 효과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4만명의 고용 효과,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조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