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필동 서애길 보행친화거리 첫 삽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20 13: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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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원 들여 총 1.6km 11월 완공
보도 폭 2m→3~5m로 확장… 전신주 지중화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필동 서애길 보행 친화적 거리 조성공사’를 이달부터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사구간은 ▲동국대학교와 접한 서애로 ▲퇴계로와 남산을 잇는 필동로 ▲필동로와 남산골 한옥마을을 연결하는 퇴계로36길 등으로 총 연장은 1.6km며, 공사에는 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폭 2m 내외인 공사구간내 보도를 3m에서 최대 5m까지 늘려 보행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구간별 공사일정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서애로 구간 중 동국대 후문으로 이어지는 서애로 1길과의 접점에서 필동삼거리까지 240m 구간은 현재의 차량 양방향 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한다. 이달 말까지 시험 운영한 후 오는 4월1일부터 정식 시행한다.

전신주를 매설하는 지중화공사는 지난해 9월에 이미 시작됐다. 전체 공사구간 중 890m가 해당되는데 현재 80%까지 완료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원하는 보행환경이 형성되도록 수시로 의견을 듣고 공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보행 친화적 거리 조성공사는 서애 대학문화거리 조성의 핵심과정 중 하나"라며 "완공 후 서애길 일대는 변화의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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