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상가군 재생…국제지명현상설계 공모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17 16: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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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세운상가군(삼풍상가~남산순환로 구간)을 도심 산업 및 남북보행축의 중심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ㆍ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세운상가군은 서울싀 ‘도시ㆍ건축적 유산’일 뿐 아니라 그 주변지역과 연계돼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는 역사ㆍ문화ㆍ산업의 복합체로, 2015년부터 구간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1단계 구간인 다시세운광장~대림상가는 데크를 활용한 보행재생과 서울도심의 4차 산업 중심으로 창의제조산업의 메카로 재생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를 통해 2단계 구간인 삼풍상가~진양상가의 데크와 공중보행교 주변의 공공공간을 재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활동을 담고 있는 주변지역과 연계해 서울 역사도심의 중심인 종묘~세운상가군~남산을 잇는 남북보행중심축 복원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이번 설계의 범위와 대상은 을지로에서부터 세운상가군(삼풍상가~진양상가)을 이어 퇴계로변까지를 연결하는 세운상가군의 데크와 공중보행교의 상ㆍ하부 주변 공공영역, 퇴계로~필동길~삼일대로~남산순환로로 통하는 입체 보행네트워크(보행길)의 연결이다.

세운상가군 서측에는 4m 폭의 도로가, 동측에는 7~20m 폭의 경관녹지(녹도)가 조성될 예정이며, 신설되는 도로 및 경관녹지에 데크와 연계된 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

이번 지명현상설계공모 참가자는 다시세운광장~대림상가(1단계 사업 구간)의 사업내용을 고려해 2단계 구간의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와 삼풍상가~진양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퇴계로~필동길~삼일대로~남산순환로를 연결하는 보행공간 조성을 제안해야 한다.

참가등록은 20일부터 31일까지 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를 통해 진행되며, 작품은 5월24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역사 도심재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해 12월 완료하고, 시설공사는 2019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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