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길고양이 TNR’ 팔 걷는다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08 13: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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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45마리 중성화 목표
울음소리 등 피해 해소 일환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길고양기 개체수를 인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성화사업(TNR)을 올해 상반기 집중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중성화사업(TNR)이란 Trap(포획), Neuter(중성화), Return(방사)의 줄임말로 포획 후 중성화수술을 해 다시 방사하는 방식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는 길고양이 울음소리 또는 음식물쓰레기 훼손 등으로 인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구는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포획 후 중성화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는 3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길고양이 245마리를 중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발정기 전 중성화를 극대화해 효과적으로 개체수를 관리하기 위함이다.

구는 수태·포유가 확인된 개체를 제외한 2kg 이상의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길고양이를 포획, 운송, 방사 등은 시민자원봉사대와 위탁계약한 중성화 사업자가 맡을 예정이다.

한편 구는 구민참여로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 등 구민들의 의견도 수렴해 균형 있는 시각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인권뿐만 아니라 이제는 도시생태계의 구성원인 동물권도 존중하면서 길고양이 적정 개체수 관리를 위해 효과적인 중성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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