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대 국영공사, 지난해 대기오염 저감사업 큰 성과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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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4만2063톤·NOx 187톤 감축
환경개선에 655억 투입
황산화물도 14.1톤 줄여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지역내 4개 국영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환경개선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6년 4대 국영공사가 총 655억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감축기반을 확대 조성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감축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성과는 이산화탄소(CO2) 4만2063톤, 질소산화물(NOx) 187.3톤, 황산화물(SOx) 14.1톤 감축 규모다.

이같은 성과는 CO2의 경우 30년생 소나무 618만그루 식재 효과, NOx 승용차 9만3500대 1년간 운행정지, SOx 벙커C유(황함량 0.3%기준) 3120톤 연소시 발생량 감축하는 효과에 해당한다.

대기오염 감축 기반 확대는 시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인천 소재 4개 국영공사로 구성된 '인천클린공사협의회'와 ‘인천시 대기질 개선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면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항공기 보조엔진 대체시설) 설치ㆍ운영, 자원회수시설 개선, 차량 및 장비 배출가스저감, 제2터미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및 조경공사 등에 304억원을 투자하여,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186톤, 황산화물 14.1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4만822톤을 대폭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비산먼지 관리, 대기오염ㆍ악취 방지시설 설치 및 기반시설 관리, 친환경 자동차 구매 등으로 249억원을 투자했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1.3톤 감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ㆍ개선 및 태양광발전시설인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에 54억원을 투자해 이산화탄소 1241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LNG를 수용가로 보낼 때 연소열을 이용해 기화시키는 연소식기화기 대신 질소산화물을 배출하지 않는 공기식기화기 시범설치 및 질소산화물 감축 연구용역 등으로 48억원을 투자했다.

시는 협약 초기년도인 2016년 큰 성과를 거둔 것은 각 기관이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만의 책무가 아닌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환경개선사업 실행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협약기간이 2019년까지 임에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대기오염물질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4대 국영공사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결과 환경개선사업 추진과 예산 투자 및 오염물질 감축 등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기관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관별 사업추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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