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광장초·중교 일대 '제4교통특구' 지정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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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안심보행길' 만들기 박차
보도 넓히고 교차로 개선
벽화 조성·CCTV 설치도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광장동 지역을 제4교통특구(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하고,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개선 및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구에 따르면 교통특구는 구가 전국 최초로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1년 동서울터미널과 환승정류장이 위치해 교통환경이 복잡한 구의동 강변역 일대를 교통특구 시범지구로 지정했고 이를 시작으로 현재 제4교통특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시 주민참여예산 1억원과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을 통해 국·시비 7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11억원을 확보한 후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주민설명회 개최 및 교통안전시설 규제심의를 거쳐 지난해 9월 설계를 확정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1단계 사업을 착공해 완료했으며, 올해는 오는 6월 말까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광장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양진 초등학교·중학교, 재한몽골학교가 위치한 광장동 일대 학교 근방 통학로를 중심으로 한 약 0.2㎢ 구간이다.

구는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이 일대에 옐로카펫, 조명식 교통안전표지판, 과속경보시스템, 지하보도 조명교체, 보행신호음성안내 보조장치 등 교통안전시설물 기능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올해 실시되는 2단계 사업으로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장중학교 앞 교차로 개선, 지하보도 앞 폐쇄된 도로구간 및 광장중~광장초 통학로 보도확장, 광장로 3, 5, 7길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장신대~미도빌라 구간 보행환경 개선 등을 실시한다.

또한 광장중~광장초 보도확장구간에 벽화를 조성하고 장신대~미도빌라 구간에 방범 폐쇄회로(CC)TV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점차적으로 교통환경이 열악한 지역 위주로 교통특구를 확대 지정해 선진 교통안전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우리 구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교통특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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