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한다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03 1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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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종인 기자]경기 수원시가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1학기 신청접수는 4월에, 2학기는 10월에 신청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대출이자 지원은 직계 존속(부모, 조부모)이 현재 1년 이상 수원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직계 존속이 없는 대학생은 본인이 1년 이상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또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으로 소득분위 8분위 이하여야 한다. 2017학년도 1학기 소득분위 8분위 경곗값은 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금액) 982만 3286원 이하다.

다자녀(3명 이상) 가구의 둘째 이후 출생자는 소득 분위와 상관없이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른 기관에서 장학금 혜택·이자 지원을 받는 대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800명 이상에게 이자를 지원하며 금액은 1인당 10만원 이하다. 시는 이달 중에 ‘학자금 대출이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4·10월(1·2학기)에 신청서를 접수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6·12월에 이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8000만원이다.

시는 2월 중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출이자 심의위원회는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수원시의원, 대학교수, 청년대표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3·9월에 시 홈페이지, 수원청년바람지대 SNS 등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고를 하고, 각 대학에도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 3일에는 ‘수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어떻게 추진할까?’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려 사업 진행 방향을 설명하고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대학생들의 의견을 향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청년 부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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